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문승현 대사 통일부 차관 임명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7/04 17:58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문승현 대사 통일부 차관 임명

주태국대한민국 문승현 대사가 차기 통일부 차관에 임명되었다는 소식이다. 따라서 문승현 대사는 곧 한국으로 귀국해 통일부 차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승현 대사는 지난 1년 6개월간 주태국대한민국대사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친바 있다. 역대 주태국한국대사중 태국 미디어에 가장 많은 소개와 노출이 있었으며 3년만에 다시 열린 태국 최대 명절 쏭끄란 물축제 축하영상 백만조회수 기록, 무에이타이 연습 영상 등 다양한 활약을 통해 태국 국민들과 우리 교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대사이기도 하다.

1988년 외무고시 22기로 입부한 문대사는 주미2등 서기관, 주유엔 1등 서기관, 주이라크 참사관 등을 거쳐 외교부 의전총괄담당관, 북미1과장, 주미 공사참사관 등으로 일했으며 북미국 심의관과 국장을 지낸 뒤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주 체코 대사와 주미 정무 공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까지는 주태국 대사로 재임중이었다가 이번에 통일부 차관으로 임명된 것이다.

외교관 출신으로 미국에서만 세 번 근무한 대표적인 미국통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는 문승현 대사는 대미외교 핵심 보직을 두루 섭렵한 만큼 외교부 내에서 미국 업무에 대해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문승현 대사는 갑작스러운 전보 발령을 받고 3일만에 귀국을 서두르면서 그동안 함께해 온 태국 교민들과 단체 그리고 우리 기업인들 모두에게 일일이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나 시간 제약으로 인해 그러지 못함으로 교민잡지와 급하게 인터뷰를 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못다한 아쉬움을 전달하고 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1년 6개월간 천여명 이상의 각양각색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다는 문승현 대사는 그렇게 구축한 자신의 인맥을 더 꽃피우지 못하고 돌아가는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새로운 조직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그동안 못 다한 말은 교민잡지를 통해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따라서, 다음 661호 특별 인터뷰를 통해 문승현 대사의 인사와 못다한 이야기들을 교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